‘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이 현우의 프로포즈를 수락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90회에서 고양순(최윤영 분)이 염병수(이재용 분)의 반대에도 염치웅(현우 분)과의 결혼을 약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순은 과거의 치웅이 반지를 주며 “이 반지에 특별한 마법을 걸었다. 반지를 끼고 있으면 영원히 서로한테 홀려있다”고 한 것을 떠올렸다.
양순은 “그 마법에 풀려나려고 노력했는데 이상하게 잘 풀리지가 않는다”며 치웅과의 결혼을 약속했다.
양가 부모님 몰래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양순은 집으로 돌아와 은숙(박소현)에게 이실직고했다. 양순은 “아무에게도 말 안 하려 했다. 그건 너무 슬플 것 같아서 말한다. 나에 대한 화가 풀릴 때까지 엄마를 잘 부탁한다”며 영숙(이경진 분)을 걱정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양순은 치웅이 몰래 준비한 신혼 집을 아옹다옹 꾸미는 달달한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윤영 과감하다”, “최윤영 깜짝 결혼이라니”, “고양이는 있다 달달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윤영이 출연하는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