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진범 김태훈 정체 밝혔다 '맹의는 누구 손에?'

입력 2014-10-14 08:50  


이제훈이 연쇄 살인의 진범 김태훈을 찾았다.

13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이선(이제훈 분)이 절친한 벗 신흥복(서준영 분)을 비롯해 비밀문서 `맹의`와 연관된 증인들을 살해 한 진범 강필재(김태훈 분)의 정체를 밝혔다.

반차도에서 신흥복이 남긴 증거가 동궁전 별감 강서원(장은풍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선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강서원은 신홍복이 죽던 그날 입번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과의 합궁을 앞둔 이선은 "능행일은 택일하고 반차도는 미리 그린다."라며 신흥복이 그린 별감이 그날 섰던 강서원이 아닌 그 자리에 설 예정이었던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능행명부를 찾으러 도화서를 찾은 이선은 이미 명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는데 이미 강필재가 전날 능행명부를 훔쳐 없앤 상황이었고 다음 제거 대상이 강서원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선은 황급히 그를 찾는다.

자객에게 위협당하고 있던 강서원을 구한 이선은 신흥복이 죽던 그날 누구를 대신 해 능행수가에 섰는지 묻는데 강서원은 "별감 강필재다."라며 진범을 지목했다.

이날, 영조(한석규 분)가 노론과 수결한 비밀문서 `맹의`를 찾던 박문수(이원종 분) 역시 의심스러운 노론의 가옥대장을 조사하며 드러난 동궁전 별감 강필재가 노론의 지시를 받아 살해를 저지른 서방의 수장이라고 눈치 채는데 담배도 피우지 않는 강필재가 넓은 담뱃재를 구입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강필재가 맹의를 만 냥을 받고 소론에 넘기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론의 영수 김택(김창완 분)은 서방 표면적의 우두머리 흑표(정욱 분)에게 `서방의 수장`이 될 때가 되었다며 강필재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진범 강필재의 정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선은 그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데 세자의 병력 요청에 도착한 종사관 변종인(정문성 분)은 손에 피를 묻힌 채 얼이 빠져있는 이선을 발견하며 끝이 났다.

다음 예고에서 강필재가 맹의를 숨겨놓은 담뱃대를 박문수가 손에 넣었고 김택은 사라진 맹의를 박문수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 확신했으며 상선 김성익(손병호 분)은 영조에게 이선이 이미 맹의에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영조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선은 신흥복 살해 현장에서 사라졌던 세책으로 보이는 책을 촛불에 그슬리고 나타난 `대일통맹의`에 충격 받은 듯 눈물지었다.

맹의가 담긴 담뱃대를 손에 넣은 박문수가 맹의를 찾아 영조에게 건넸을지, 아니면 그보다 먼저 김택이 사주한 흑표에 의해 다시 노론 김택의 손에 들어갔을지, 강필재에 의해 이미 소론의 손에 넘겨졌을지궁금증을 더했으며 맹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이선이 영조와 갈등이 깊어 질 것으로 예상 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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