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박준금에 "이채영에게 또 다른 아이가 있다" 폭로

입력 2014-10-14 09:00  


장서희가 박준금을 찾아가 이화영에 대해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5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악몽을 꾸었다.

그녀는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곽희자(서권순)는 물론 정병국(황동주)은 그녀에게 사기 결혼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정진우(정지훈)가 나타나자 백연희는 진우를 애타게 불렀다. 그때 이화영이 나타나 진우를 불렀고 진우는 백연희가 아닌 이화영에게 달려갔다.

그 악몽 속에서 백연희는 괴로워했다. 그때 이명운(현우성)이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꿈을 꿀때조차 그녀를 지탱해주는 사람은 이명운이었던 것.

두 번의 재판을 준비하면서 백연희는 심신이 지쳤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배추자(박준금)에게 다시 한번 이화영(이채영)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희는 "아주머니. 진우 제 아들인 거 아시잖아요"라고 사정했다. 이에 배추자는 "아니다. 우리 화영이 아들이다. 왜 화영이 탓만 하냐"고 소리쳤다. 백연희는 "우리아버지 부도낸 것. 어머니 돌아가신 것. 나 이혼한 것. 다 이화영 때문"이라며 "이화영이 내게 행한 악행 다 무마 될 줄 아냐"고 되물었다.



이어 "아주머니 소라 피 한번 안 섞였지만 목숨처럼 키우셨잖아요. 그러니 내 심정 알 것"이라고 설득했다. 그 말에 배추자는 "나 화영이 못 막아. 막을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대리모 하려던 것 말렸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 말에 백연희는 "만약 이화영에게 진우 아닌 진짜 자식이 있다면요"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내 아들 괴롭히지 말고 진짜 자식이나 찾으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해 배추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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