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어제 개인은 샀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았을 뿐이다.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10월에 FOMC에서 3차 QE 종료가 될 것이다. 1차 QE에서 2차 QE로 넘어가는 기간의 격차는 6개월 밖에 안 된다. 문제는 2차에서 3차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벌어지는 기간이 1 년 3개월이었다. 고민을 한 것이었다.
1차 QE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곧 2차 QE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심하지 않았다. 2차 QE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3차 QE가 시작될 수 있다는 시점을 상당부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QE가 끝나고 나면 QE4는 없다. 그러면 시장에서 누구나 예측할 수 없는 한 번 빠지는 구간이 나오겠다는 생각은 다들 하셨을 것이다. 그 부분이 시장 하락으로 연결됐을 뿐이다.
금리는 경기의 거울이다.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짧게 보는 시각으로 채권수익률이 올라가면 달러가 강해지고, 달러가 강해지는 그림에서 이머징 시장이 힘들 수 있다. 이건 짧게 본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보게 되면 금리가 좋아지는 부분이 경기가 좋아질 테니까 금리는 당연히 오르지 않겠냐는 시각에서 상당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경기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피셔 부의장은 다른 나라의 성장세가 부진할 경우에는 미 경제도 받게 되는 영향이 있을 것이고, 그 영향에 따라 부양조치 제거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이제까지는 미국 경기가 좋아졌으니까 금리는 올려야 된다는 논리였는데 이제는 외부변수까지 보겠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는 좋아졌는데 바깥이 안 좋아서 못 올리겠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 시점을 뒤로 미루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한 여파라고 보시면 되겠다. 달러 인덱스를 보면 피크를 형성하고 다소 빠진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가격은 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위 중소형주 전성시대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일 무게추가 엎어지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물 시장 쪽에서 개선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건 반전시그널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다. 지난 주 후반부터 해외증시는 굉장히 많이 부러지기 시작했는데 대한민국 시장에서 외국인 선물이 추가적인 공격을 안 한다. 추가적인 매도 포지션 강화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어제의 경우에는 6,000계약 이상 매수가 들어 갔다. 환매수는 아닌 것 같다. 신규 매수 부분이 상당부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매도 포지션이 강화되지는 않더라. 거래소에서 저점 잡는 시그널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또 연말이면 코스닥보다는 거래소가 배당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들이 코스닥 상대 강세, 중소형주의 상대 강세의 논리를 상당부분 시들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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