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출연자, 다중지능검사 실시…반전의 결과

입력 2014-10-14 11:00  


‘더 지니어스3’에서 우승하기 가장 유리한 지능조건이 밝혀졌다.

13일 tvN ‘더 지니어스3: 블랙 가넷’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시즌3 출연자들의 ‘다중지능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검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 하연주와 웹툰작가 이종범은 언어지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강사 남휘종,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은 논리수학지능이, 자산관리사 유수진과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은 인간친화지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아영 아나운서의 경우 생각지도 못한 음악지능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흥미를 끈다.

‘다중지능검사’는 인간의 언어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의 8가지로 분류한 ‘다중지능이론’에 의거한 지능검사 기법. “지니어스란 단순히 IQ가 높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은 그것이 어떤 능력이든 당신을 지니어스로 만들 수 있다”는 제작진의 기획의도가 잘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출연자들의 지능 유형과 이번 시즌의 향방이 얼마나 연관관계가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

한편, 지난주 ‘더 지니어스 시즌3’ 제2화에서는 오현민이 우승을 차지한 메인 매치 ‘배심원 게임’을 통해 강용석과 김경훈이 데스 매치 진출자로 지목됐다. 데스 매치에선 ‘베팅 가위바위보’ 게임 끝에 첫 방송 권주리에 이어 김경훈이 두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시민팀 리더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오현민과 데스 매치에서 남다른 협상력을 보여준 강용석의 플레이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15일(수) 밤 11시에 방송될 제3화에선 각기 다른 캐릭터로 달리기를 진행해 중간으로 결승점을 들어와야 이기는 ‘중간 달리기’가 메인 매치로 벌어질 예정이다. “조용히 묻어갈 것”이라던 남휘종이 거부할 수 없는 권력의 맛에 물들고, 이를 응징하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심리전이 거세게 벌어지는 것으로 예고되어 또 한번 짜릿한 스릴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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