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THE 태티서' 마지막 이야기,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눈물

입력 2014-10-14 11:16  


`THE 태티서`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늘(14일)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한밤에 놀이공원을 찾은 태티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평소 놀이공원 마니아로 알려진 세 명의 멤버들은 입장하자 마자 폭풍 간식주문을 해 현장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놀이기구는 경사가 무려 77도, 최고 시속 104km에 달한다는 롤러코스터. "무섭다"고 안절부절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내던 서현은 옆자리에 앉은 티파니의 손을 잡고서야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열차가 출발하자 아연실색해 웃음을 선사했다.

출발 전부터 긴 머리카락 걱정을 하던 태연은 운행이 멈추고 나니 역시나 `산발요정`이 돼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여유 있게 스릴을 만끽한 티파니와 롤러코스터를 한 번 더 즐기기로 의기투합해 놀이공원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반면 두려움에 고개를 숙이고 고속열차를 탔다가 목이 결려 버린 서현은 기념품 가게로 직행, "고개가 안숙여져서 도도하게 구경하겠어요"라며 막내의 귀여움을 발산할 예정이다.

태티서는 `놀이공원의 묘미` 공포체험에도 나섰는데, 사파리 버스를 타고 좀비 소굴로 들어갈수록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천생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서현은 목이 돌아가지 않는 `뻣뻣 귀신`으로 분해 "귀신이 나를 더 무서워하게 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다가 정작 좀비 앞에서는 도망치기 바빠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는 후문.

한편 `THE 태티서` 마지막 회를 맞아 마련된 자리에서 태티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태연은 티파니의 열정에 대한 고마움, 티파니는 태연의 신중함에 대한 존중, 서현은 막내를 잘 이끌어주는 언니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서현은 `THE 태티서`와의 작별을 아쉬워 하며 티파니에게 "티 CP! 우리 `THE 태티서` 시즌2 합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26일 온스타일에서 첫 선을 보인 `THE 태티서`는 2개월에 걸쳐 `잇 걸` 태티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7회로 막을 내린 `THE 태티서`는 오는 21일(화) 저녁 11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디렉터스 컷`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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