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이번 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입력 2014-10-14 15:18   수정 2014-10-15 16:08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14일 오전 기상청은 경기도(연천군, 가평군, 포천시)와 강원도(평창군평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평지), 충청북도(제천시)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될 때 발표된다.

이날 전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크게 떨어져 10도 안팎에 그쳤다. 8시를 기준으로 서울 10.0도, 인천 10.2도, 수원 12.3도, 대전 9.5도, 대구 12.3도, 부산 14.6도, 울산 13.7도, 강릉 11.1도 등 인 것으로 알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7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과 15일 아침에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 일부지방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1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1915m) 단풍이 이번 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s는 지리산 단풍은 이번주 정상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산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지리산 천왕봉·노고단·바래봉 등 정상부 단풍은 이번 주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또 피아골·뱀사골·구룡계곡 등 저지대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 단풍 추천 코스로는 정령치∼바래봉∼운봉(13km·5시간 40분), 성삼재∼만복대∼정령치(7.4km·3시간 30분) 구간과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반선(뱀사골)∼화개재(9.2km·5시간), 육모정∼구룡폭포(3.1km·2시간) 구간이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jiri.knps.or.kr)와 페이스북(facebook.com/jirisan.knp)을 통해 명소별 단풍 시기를 전하고 있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춥더라",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단풍 보지도 못하는거 아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단풍 보러 가고싶은데 추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내일도 춥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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