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장진, "늘 옆에 있지만 귀한 것 느낄 수 있길"

입력 2014-10-14 17:17  


장진 감독이 ‘우리는 형제입니다’ 관객들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필름있수다)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진 감독은 “관객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진 감독은 “이런 종류(휴먼코미디)의 영화를 찍어놓고 메시지가 뭐냐 의도가 뭐냐고 하기 그렇다. 너무 쉬운 드라마라 관객분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기분으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대중들의 묘한 취향을 건드리는 영화가 많은데 수더분하게 늘 옆에 있지만 귀한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잘 다뤘는지 모르겠지만 착한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다”고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 상연과 하연이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난 여정 속에서 끈끈한 형제애를 찾아가는 휴먼코미디 극.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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