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이 고명환에게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연애 말고 결혼` 특집 2탄으로 마련돼 지난 11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임지은, 개그맨 고명환 부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프러포즈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원래 임지은이 술을 그렇게 안 마시는데 소주를 원샷 하더니 `명환아, 우리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임지은은 "그때 고명환 얼굴이 얼음이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명환은 "만난 지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거였다. 정말 한 5분간 말이 없었다. 몽롱해졌다"면서 "당시 내 입장에서는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아 대답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임지은 고명환, 둘이 잘 어울린다" "임지은 고명환, 임지은이 먼저 했다는 것이 의외" "임지은 고명환, 임지은이 술 마실 줄 아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