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19명 본선 진출

입력 2014-10-15 10:07   수정 2014-10-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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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에서 중국인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한글날 기념을 위한 `제10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재중국 일조시 한국인회`와 `한국상회`의 주최로 산동외국어직업대학교에서 지난 11일 개최됐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인 한글을 중국사회에 널리 알리고, 중국학생들의 한국어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공감하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간의 문화에 대한 교감과 이해도를 높여 대한민국을 더욱 사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영상을 통한 예선을 거쳐 산동성, 강소성 지역 대학생 19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제10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인 세종대왕상 계명대 총장상은 루동대학 3학년 장수운 학생의 `아버지의 구름`이 차지했고, 2등인 주칭다오 총영사상은 중국해양대학 3학년 배청 학생의 `스마트폰에 대한 단상`이 수상했다. 또, 3등 충청남도 당진시 시장상은 연태대학 3학년 맹양 학생의 `키다리 아저씨`가 영예를 안았다.



최상위 입상자 1명에게는 계명대 1년간 학비가 무료로 제공되고, 상위 입상자 6명에 한해 부상으로 한국여행 기회 제공된다. 또, 모든 입상자는 일조 주재 한국기업에 추천해 취업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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