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옥택연, "필요한 요리도구? 냄비세트 있었으면"

입력 2014-10-15 15:13  


옥택연이 가마솥 사용의 고충을 전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옥택연이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추구하는 ‘삼시세끼’촬영에 냄비세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서진 옥택연은 맷돌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자급자족 라이프에 요리도구는 어디까지 제공했냐는 질문에 나영석PD는 “웬만한 건 다 있다. 굉장히 풍성하게 지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급자족은 듣기 좋으라고 한거고 대부분 조리도구 다 있다. 막걸리도 사다 드시고 한다. 원재료의 최소한의 조리만을 가미해서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취지기 때문에 전기를 쓰는 도구는 없다. 쌀을 수확 하는건 쉽지 않으니까 있지만 가능하면 밭에서 키운 재료를 가지고 읍내에서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만 만드는 것도 충분히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옥택연은 “모든 요리를 가마솥으로 만든다. 저게 진짜 무겁다. 물 양을 맞추기도 힘들다”는 고충을 전하며 “저희에게 냄비세트 하나만 있으면 굉장히 요리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택연은 준비된 가마솥을 직접 들며 “내용물이 담기면 20키로가 넘어간다”고 가마솥 사용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전했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tvN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로 연이은 대박을 터트린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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