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면도 ‘개성시대’ 수요자 맞춤형 주거공간이 뜬다

입력 2014-10-15 17:00  



아파트 평면도 개성시대가 열렸다. 획일적인 아파트 평면이 고객맞춤형으로 진화한 것이다.



고객 맞춤의 수납공간 제공과 발코니 확장, 알파룸 제공 등의 양적인 평면 개발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소비자 맞춤의 질적 평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요즘 분양 시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새 아파트들은 자녀방의 수납장도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수요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덤’으로 여겨지던 알파룸도 그 활용 범위가 다양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이 점점 다양해 지면서 각자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맞춤형 주거 공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나만의 공간에 대한 수요자 니즈가 점차 커지면서, 수요자 맞춤형 평면 개발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1~3인 가구의 주거환경 고려한 맞춤형 평면 ‘이목’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는 20~30대의 1인 가구, 직장인,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자녀 분가를 완료한 노부부 등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있는 1~3인 가구의 주거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 공간을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규모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평면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더한 실속형 주거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요자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수에 따라 안방 평면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전용 59㎡의 경우, 안방과 자녀방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통합해 안방과 연계된 부부의 알파룸으로 활용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신혼 부부는 방 2개의 분리형으로 선택해 부부침실과 자녀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녀가 출가한 노년 부부나 싱글족의 경우 통합형으로 선택해 침실과 연계된 서재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한 것이다.



또한 전용 84㎡의 경우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안방과 드레스룸을 통합해 좀 더 넓은 안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1~2인 가구의 주거 환경과 일대 공급된 오피스텔 대부분이 원룸인 점을 고려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 오피스텔의 전체 공급량인 87%(200실)을 공간 분리가 가능한 투룸으로 마련했다.



소형 오피스텔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투룸형과 원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중형 오피스텔은 침실과 거실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했으며, 침실 공간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돼 주거의 기능을 강화했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멀티주거단지로 건설되며 지하 4층~지상 33층, 3개 동, 아파트 216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230실(전용 29~64㎡)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부산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행정 중심지에 조성돼 탄탄한 배후 수요 확보는 물론, 초역세권의 교통환경까지 갖춰 도심 속 고객 맞춤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는 17일 문을 여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2호선 수영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 051-74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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