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1초에 150MB(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실험실이 아닌 고속주행 환경에서 기가급 5G 이동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정지 상태에서 기존 4세대(4G) LTE 상용망보다 전송속도가 30배 빠른 이동통신 기술 시연에도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이동통신업계의 공식적인 표준이 제정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5G가 4G LTE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