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비리에 대해 불만제로가 나섰다.
1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 아파트 관리비의 비리에 대해 파헤쳤고, 관리비 명목에 주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부과금이 더해져 있어 충격을 안겼다.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의 아파트 관리비 비리에 대해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관리비에 매달 들어가는 정상적인 부과 내역에 갑자기 00상환금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약 2만원의 상환금의 정체는 7년전 아파트의 열병합 공사대금을 당시에 38억에 했는데, 이 부분에서 일부 잔금을 안 주고 버티다가 00(열병합 공사업체)에서 소송이 들어와서 해당 아파트가 재판에 져서 내는 돈이었다.
해당 아파트발전위원회 총무 연정흠씨는 “조치를 즉각 즉각 했어야 되는데 법원에서 판결 패소하니까 우리 주민들한테 불리하게 원금에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을 지금 분할 상환하고 있는 거예요, 5년 동안. 주민들은 모릅니다. 이 내용을” 이라며 답답해했다.
실제로 사정도 모른 채 빚쟁이가 된 1,772세대 주민들은 매달 4천 5백 만 원씩의 빚을 갚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아파트의 관리비 고지서에서 또 한 가지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기본 난방비라는 명목으로 한 여름에도 1만 2천원이라는 비용이 나가고 있었던 것.
한 여름 삼복더위에도 꾸준히 나가고 있었던 난방비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3천만원은 00상환금으로 내고 1천 5백만원 비용에 대해서는 난방비라는 명목으로 살짝 끼워 업체 상환금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세입자들은 00상환금이라는 명목의 돈은 세대주에게 환급 받지만, 기본 난방비는 소모성이기 때문에 환급을 받지 못하는 것.
과연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알지 제작진은 한 주민을 찾았다.
제작진은 먼저 00상환금의 존재에 대해 아는지 물었고 세대주 즉 집주인이 내는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한 한 여름에 부과된 기본 난방비에 대해서도 00상환금에 포함시킨 돈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황당하고 화가 난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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