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술집에서 난동 입건 “술병까지 집어 던져”

입력 2014-10-16 07:25   수정 2014-10-20 11:14


서울 강남경찰서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옆 테이블 손님을 다치게 한 탤런트 임영규(58)씨를 과실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바닥에 술병을 집어던져 주변 손님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임씨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규씨는 지난 7월 택시비를 내지 않아 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돼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고 지난 2008년에는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고 때린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했지만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방송 토크쇼 등에 복귀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영규, 이 사람 왜 이러나" "임영규, 또 그랬네" "임영규, 술이 원수지 정말" "임영규, 부끄럽지도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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