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국채 비중 줄이고 하이일드채권 유망"

입력 2014-10-16 15:32  

<앵커>
글로벌자산운용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선진국 채권보다는 이머징마켓 채권이 더 유망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하이일드 채권과 주식 등이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진국 채권 비중을 줄이고 하이일드 채권과 이머징마켓 국채 비중을 늘려라"

유럽 3대 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의 내년 채권투자 전략입니다.

미국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뮤추얼펀드인 `파이오니어 펀드`를 운용하는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는 금리인상을 목전에 둔 미국 등 선진국 국채비중을 줄이는 대신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마켓 채권 비중릏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경기는 소비재, 수출과 정부 지출 주도로 향후 1년 동안 2.5~3.0%의 완만한 성장률을 예상했습니다.

미국은 GDP의 90%를 내수에 의존하는 만큼 글로벌경기 둔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부터 시작될 가능성 높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케네스 터브스 파이오니아인베스트 CIO
"현재 미국 경기가 회복세이고 연준이 아직까지는 완화된 통화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은 다양한 국가 금융상품 투자에 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하이일드 채권, 크레딧에 민감한 주식 같은 경우도 투자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증시도 현재 기업실적이 향상되고 있고 또한 금리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향후 시장 전망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미국의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리상승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중국의 성장률과 글로벌 분쟁지역의 불확실성을 리크스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 국채에 대해선 어미징국가로 분류하지만 신용등급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의 예상 밖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 하락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해외 투자자금의 유치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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