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통신비 인하 추진"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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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선 단기 경기부양 위주의 경제 정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가계의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선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일컫는 초이노믹스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이후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는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

<인터뷰>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
"지난 8월 LTV, DTI 관련됐을 때 인사청문회 때도 본의원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만 지금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외국 신용평가사들도 한국 경제의 심각한 뇌관이 될 것이다는 얘기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한 대책, 과거부터 해오던 것들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가계부채는 기본적으로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것과 함께 분모에 해당되는 가처분소득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를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어 가계의 고정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직성 가계지출, 교육, 통신, 교통, 주거 이런게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지금 말씀하신 통신비 인하도 기본적으로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잠재 성장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고용, 서비스, 교육, 금융 등 5대 분야의 구조개혁에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준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자율적 판단이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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