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축구가 혹독한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사진 = RFEF) |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가 흔들리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예선탈락에 이어 2016 리우네이루 올림픽마저 탈락했다.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5 UEFA U-21 챔피언십’ 예선 플레이오프 홈 2차전서 세르비아에 1-2로 졌다.
이로써 스페인은 1차전(0-0 무) 합계 1무1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유럽챔피언십 3연패가 물 건너가자 스페인 축구계가 위기감이 휩싸였다.
그도 그럴 것이 스페인 축구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청소년→올림픽→성인대표로 이어지는 황금세대가 2008유로컵, 2010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2012 런던올림픽 예선탈락을 기점으로 스페인 축구가 흔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걸출한 유망주가 나타나지 않아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도 간파당해 새로운 전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델 보스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도 최근 ‘유로 2016’ 예선에서 슬로바키아에 1-2로 져 그룹 3위로 떨어졌다. 과도기 스페인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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