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측이 이모 씨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 측의 주장에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 법정에서는 형사9단독(재판장 정은영 판사) 심리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김다희와 모델 이모(24)씨 2명에 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이씨 측은 "이병헌이 먼저 접근했다. 깊은 관계를 원했고, 스킨십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헤어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
이어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시도한 것은 아니다. 상당한 관계가 있었고, 이별 과정에서 서운함이 있었다"며 이병헌의 주장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지연의 변론에 이어 김다희의 변호인은 "김다희는 이병헌과 이씨가 깊은 관계라고 추측했고, 이별 과정에서 이씨가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하자 사건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이씨와 다희의 주장에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내부에서 입장을 정리 중이다. 추후에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다희”, “이병헌 다희 진실은 뭐지”, “이병헌 다희, 이지연”, “이병헌 다희 이지연, 세 명 모두 잘못 아닌가”, “다희 이지연, 이병헌에게 당했네”, “이병헌 정말 실망이다”, “이병헌, 다희-이지연처럼 어린 애들 가지고 뭐하는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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