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의 첫 공판에서 피의자 이지연은 이병헌이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MBN News 방송화면 |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글램 다희가 이병헌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고 집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사건`의 첫 공판(서울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에서 이지연 변호사측은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먼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이별을 통보했다"며 "이지연이 동거인 때문에 성관계를 거절한다고 생각한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줄테니 알아보라는 식으로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연과 함께 협박에 가담한 걸그룹 멤버 다희 측은 "어릴 적부터 연예계 생활을 한 탓에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라는 변론과 함께, "이씨가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연예매체에 제보하면 10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오해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이병헌과 이병헌에게 모델 이지연을 소개해줬다는 지인, 석 모씨를 증인 신문 참석시킬 것을 요구해 그 자리에서 채택됐다.
이와 같은 주장에 이병헌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희와 이지연의 주장은 일방적"이라며 "그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주장으로 인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의 추가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동영상 협박사건의 피의자 모델 이지연 다희의 첫공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누구 말이 사실이야?”,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지연 주장이 맞다면 정말 충격이네", "이병헌 이지연 다희, 다들 똑같아, 이민정 어떡해",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병헌 이번기회에 완전 끝나는 거 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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