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공개했다. 신제품에 추가된 기능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발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의 가장 특징은 두께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가 6.1㎜로 지난해 나온 아이패드 에어의 7.5㎜보다 더 얇아졌다.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 5s, 6,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화면에는 반사를 줄이기 위해 코팅 처리를 했다.
또 주 프로세서와 모션 코프로세서가 각각 A8X와 M8으로 전년 모델(각각 A7, M7)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후면 카메라도 500만 화소급에서 800만 화소급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운영체제도 변화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맥용 운영체제 최신판인 ‘OS X 요세미티’(요세미티)의 정식 버전을 맥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요세미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작동되는 운영체제 iOS와 연동된다. 아이폰에 걸려온 전화를 맥에서 받거나 문자를 대신 보낼 수 있다. 아이패드로 문서 작업을 하던 중 종료하면 맥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 에어2의 기본모델 가격은 499달러, 아이패드 미니3의 기본모델 가격은 399달러로 정해졌다. 다만 저장 용량과 LTE 이동통신 지원 여부에 따라 모델별로 가격이 상이하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반드시 사고야말겠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왠지 기능들이 끝내줄 것 같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 등이 반응을 보였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