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기, 국내외 인버스 ETF 투자 고려해볼만"

입력 2014-10-17 10:40  



[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 원자재
출연: 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

2014년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한 주 글로벌 자산시장은 그만큼 많이 빠졌다. 왜냐하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첫 번째는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달러 강세, 마지막으로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소멸로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증시는 모두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처참한 한 주를 보냈다.

신흥증시 역시 약 3% 넘는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유가 급락 역시 이례적이다.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유가 하락은 멈추지 않았다. 하락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WTI 유가기준 배럴당 80달러 선까지 내려와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기침체, 공급 과잉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예상을 넘는 급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요 지지선인 배럴당 80달러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추가 급락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이 약세를 보였던 것이 사실일 정도로 금값과 달러하고는밀접한 관련이 있다. 역사적으로도 금값과 달러는 반대 흐름, 즉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달러 강세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당연히 대체통화로 받아들여지는 금값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하나의 중요한 전제가 필요합니다. 바로 미국 경제의 호황을 바탕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야 한다는 전제다.

지난 3년간이 이러한 것과 일치하는 시기였다. 당연히 금값은 지속적 하락압력에 시달렸고, 자연스럽게 달러 강세는 금값 하락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호황에 따른 달러 강세가 아닌 글로벌 경기불황 또는 금융불안에 따른 달러강세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런 시기에는 무엇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당연히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지난 금융위기 당시에도 달러 강세와 금값 상승이 동시에 일어난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최근에 나타내는 금값의 반등도 이와 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금과 같은 대안자산에 대한 투자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또 하나는 주력자산인 주식이나 채권을가지고 어떻게 가지고 가야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질 수 있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하나의 힌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벌써부터 경기둔화 또는 침체를 예단할 필요는 없겠지만 투자전략을 준비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지난 2008년 초부터 약 1년간 진행된 조정기에는 주가가 급락한 반면 채권 가격은 크게 급등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사뭇 다르다. 왜냐하면 현재 금리 자체가 낮고, 추가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국채에 투자하는 것도 쉽지 않다.

현재 조정기에 가장 유망한 투자로는 주가와 관련된 인버스 인덱스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증시뿐 아니라 미국, 선진증시, 신흥증시, 개별산업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종목들이 해외 ETF 시장에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무작정 올라가기만 기다리는 것보다는 조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능동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