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안도한숨, 코스피는?

입력 2014-10-17 13:02  



[오전시황]
한국경제TV 오예진캐스터

미국과 유럽의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유럽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의 시장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런 우려감은 코스피 시장에서 짙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이달 들어서 2조 원 넘게 대형주 중심의 현금화에 나선 외국인들은 오늘도 `셀 코리아`다.
전날 오전장 매수로 거래소 시장을 맞으며 10월 들어 이어오던 매도세를 끊을 것으로 기대했던 외국인들은
결국 매도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매도 규모는 크지 않았다.
13일 3,194억, 14일 2,924억, 15일 1,809억의 물량을 쏟아냈던 것과는 달리
211억이라는 비교적 적은 물량의 주식을 팔았기 때문이다.
잦아진 매도세가 금일 시장에서 외국인의 횡보를 주목하게 했으나 오늘도 1500억 원 넘게 `팔자`를 외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위에서 5위 종목들은 모두 약세권이다.
삼성전자는 장중한 때 110000원 선 하회하는 등 1.26% 떨어지며, 현대차는 2% 넘는 낙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1.44% 상승하며 최근의 하락을 만회하는 움직임이었던 SK하이닉스는 -1.33%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1.87), POSCO(-0.79),NAVER(-1.02)까지 나란히 약세의 모습니다.
코스닥은 분위기가 좋다.
14일 카카오와 합병 후 신주 상장하며 시총 1위 자리에 우뚝 올라선 다음은 4.26%의 강세,
파라다이스도 1.89%, 메디톡스 3.71% 등 시총 10위 내 오르는 종목들이 눈에 띈다.
다만 동서는 대장균 시리얼의 후폭풍을 겪으며 -3.40% 하락세다.


우리 지수가 많이 하락하면서 시장이 이미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증가하며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CJ오쇼핑(3.41), GS홈쇼핑(1.79), 현대 홈쇼핑(1.98) 홈쇼핑 3인방이 오르고 있으며
상승세를 이어오는 의약품업종지수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오르지 못 했던 증권 주들이 뒤늦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0.83% 상승 중이다.
금일 게임주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넥슨지티가 모바일 총 쏘기 게임(FTS) `서든어택 for kakao`을 21일 출시한다는 소식에
오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52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조이시티는 모바일게임 `달과 그림자`의 동남아 9개국 출시 계약 소식에 9.79% 급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대원미디어(9.32), 웹젠(5.63), 와이디온라인(4.64), 데브시스터즈(3.99) 등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화장품 주도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코스맥스비티아아는 장중 한때 12.54%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내준 9.14%선에서 거래 되고 있으며,
코리아나(7.42), 에이블씨엔씨(3.94), 코스맥스(2.97), 한국화장품(4.08)도 오름세다.

반면에 통신주의 낙폭이 크다.
10월 단통법이 실시된 이후에 고객들의 불만이 급증한 상황에서
정부가 수습을 위한 조치를 위해 단통법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서겠다는 발언에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전날 최경환 부총리가 통신비 인하 추진 가능성을 내비친 것 또한
통신업종에 대한 투심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17일 12시 47분 현재 SK텔레콤KT는 -5.13%, -5.79%하락중이며
LG유플러스는 두 종목보다 낙폭이 큰 8.66% 하락한 10,550원에 거래 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주는 오늘도 급등세다.
케이엠과 진원 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연일 상한가까지 흐름이며
백광산업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바이러스 소독제 `차아 염소산소다`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주에 새롭게 편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관련 주인 바이오니아도 10.41, 유니더스 역시 6.37% 오르며 급등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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