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서진 티저 공개, 수레끌며 몸개그까지 '폭소'

입력 2014-10-17 14:08  


수레끄는 이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늘(17일, 금)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영석 PD의 요리 예능 ‘삼시세끼’가 ‘투덜이’ 이서진의 수레 끄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꽃보다 할배’에 이어 ‘삼시세끼’에서도 나영석 PD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나 PD의 꾐에 넘어 갔다”고 밝힌 바 있는 이서진은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힘겹게 수레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수밭에서 수수가 가득 담긴 수레를 질질 끌던 이서진은 높은 톤의 목소리로 카메라를 향해 “오늘 밤 9시 50분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가 첫 방송됩니다”라고 말한 뒤, 수수 줄기에 얼굴을 찔리며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정겨운 소 울음소리와 경쾌한 효과음이 더해져, 방송에서 보게 될 ‘투덜이’ 이서진의 매력을 한층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에게 농담처럼 제안했던 요리 프로그램을 현실화한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는 자기가 싫어하는 상황에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한다. ‘꽃할배’에서는 이서진이 요리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익숙지않은 요리라는 것을 하면서 할아버지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려는 그 마음이 느껴졌다. 우리 프로그램은 요리 프로그램이지만 맛있는 음식이 나오진 못한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진정성이 있다”고 밝혀, 늘 툴툴거리지만 따뜻한 속마음을 가진 이서진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오늘(17일, 금) 밤 9시 50분 ‘삼시세끼’ 첫 방송에서는 강원도 자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정선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두 남자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고요한 시골 마을을 들썩이게 한 특급 게스트 윤여정과 최화정에게 과연 이들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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