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주상욱 '미녀의 탄생', 첫 대본 리딩 현장 어땠나

입력 2014-10-17 18:25  


`미녀의 탄생`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주상욱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로코퀸 한예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이 첫 대본연습을 갖고 본격적인 작품 만들기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주상욱-한예슬을 비롯해 왕지혜-정겨운-하재숙-심이영-강경헌-진예솔 등 젊은 배우들과 이들을 든든히 받쳐줄 명품 중견배우 한진희-김영애 등이 모여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상견례와 함께 첫 대본연습을 진행했다.

약 3시간가량 진행한 이날 대본연습에서 배우들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드러내며 열띤 리딩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에서 목숨을 건 성형수술 후 천하제일 미녀로 거듭나는 사라 역의 한예슬은 대사에 있는 인기만화의 주제곡까지 연습해오는 열정을 보여 지켜보던 제작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한예슬을 미녀로 탄생시킨 주상욱은 까칠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함이 묻어나는 한태희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한예슬과 함께 더블캐스팅된 하재숙은 사라의 성형 전 인물인 우직한 의리파 아줌마 사금란 역에 딱 맞아떨어지는 맛깔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겨운과 왕지혜는 사라의 전 남편이자 HBS사장 이강준과 금란에게 강준을 빼앗는 교채연을 카메라 앞에 선 듯 감정을 실어 똑소리나게 표현했으며,

심이영과 진예솔은 금란의 단짝 친구 경주와 시누이 민영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샀다.

이들과 함께 대본연습에 참여한 베테랑 배우 한진희와 김영애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답게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완벽한 연기로 젊은 배우들을 받쳐주는 든든한 지원군임을 자처했다.

이렇듯 배우들 간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달콤 화통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방영중인 `끝없는 사랑`후속으로 11월 1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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