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 포미닛 "나중에 소식 들어… 안타깝다"

판교 공연장 사고에 걸그룹 포미닛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청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엔 포미닛, 티아라, 정기고, 체리필터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유명 걸그룹을 보기 위해 약 700여 명의 관객들이 몰렸고 일부 관객들이 무대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대형 환풍구로 추정되는 곳에 올라서 바닥이 붕괴되면서 20여 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총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무너진 환풍구는 야외 광장에 설치된, 건물 내부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목적의 환풍구로 스틸그레이팅 재질로 가로세로 4미터 크기로 만들어진 곳이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포미닛 공연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 이에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사고와 관련해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와 스태프 전원이 판교 공연장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다”며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판교 공연장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판교 공연장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판교 공연장 사고에 누리꾼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판교 공연장 사고, 어쩌나” “판교 공연장 사고, 안타깝다” “판교 공연장 사고, 안전불감증” “판교 공연장 사고, 조심하자” “판교 공연장 사고, 연예인이 뭐라고” “판교 공연장 사고, 너무하네” “판교 공연장 사고, 웬일이니” “판교 공연장 사고, 세상에” “판교 공연장 사고, 명복을 빕니다” “판교 공연장 사고, 더 큰 사고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