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에볼라 차르에 론 클레인 임명(자료사진 = 한경DB)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에볼라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총 책임자인 에볼라 차르로 론 클레인을 임명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론 클레인은 앞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종합적인 에볼라 통제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차르`는 원래 러시아 황제를 뜻하는 말로 현재 미국에서 특정한 이슈에 관해 총괄조정관 혹은 최고책임자를 일컫는 용어다.
오바마 에볼라 차르 인사에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의학적 전문성이 없는 측근을 임명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오바마 에볼라 차르 임명에도 불구하고 미 전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 확산 가능성에 관한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여행 제한 요구에 대해서는 "에볼라 확산 방지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기에 앞서 여행 제한 조치를 단행하면 역사적으로 볼 때 기피 현상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여행객들이 자신의 여행 기록 정보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에볼라 차르 임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마 에볼라 차르, 전문성이 좀 의심스럽긴 하다" "오바마 에볼라 차르 임명, 전문성보다도 실세로서 확실한 행정력을 기대한 듯" "오바마 에볼라 차르 임명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볼라 발병 3개국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각국 대표단은 부산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에볼라 발병 3개국 불참과 관련해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발병 3개국,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는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전염병이 정말 무섭구나"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빨리 좋은 소식이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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