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 ICT수장 '부산선언문' 채택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19 12:47  

2014 부산 정보통신기술(ICT)장관회의에서 세계 50여개국 ICT수장들이 정보통신기술의 미래역할과 방향을 제시하는 `부산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번회의는 전세계 50개국 장·차관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사무총장과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ITU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산언문`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미래 글로벌 ICT의 성장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선언문에는 지난 2000년 9월 국제연합(UN) 정기총회에서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새천년개발 목표`이후의 비전을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위기 극복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 국제사회의 합의를 계승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2014 ITU 전권회의의 글로벌 공동 비전인 `Connect 2020`과 미래 개발의제의 기여방안 모색, ICT 미래전략 수립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Connect 2020은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부산 전권회의’를 통해 승인·공표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략계획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공동 비전을 말합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장관회의의 개회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미래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등의 확산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을 피력하고, 이번 장관회의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근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회사에 이어서 진행된 본 회의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역할과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미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3시간 동안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본 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공동비전을 중심으로 참가국의 정보통신기술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현안과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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