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126년 만에 정체 밝혀져...그는 누구?

입력 2014-10-20 12:18  



`서프라이즈`에서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126년만에 한 사설 탐정에 의해 밝혀진 스토리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세기 말 영국 및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는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주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다.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는 잭 더 리퍼에 의해 희생된 캐서린 에드우즈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낙서를 통해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를 용의자라고 주장했다.

이 중 러셀은 용의자 조지 채프만의 후손에게 유전자 DNA 샘플을 채취해 잭 더 리퍼의 상피 조직과 유전자 대조 실험을 했지만 불일치라는 결과를 얻었고, 결국 남은 용의자는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126년 만에 밝혀진 잭 더 리퍼의 정체는 러셀이 당시 살해 현장에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것과 그가 신체를 노출하거나 성 도착증세를 갖고 있었다는 점, 아론 코스민스키가 정신병원에 수용된 시기가 잭 더 리퍼의 범행이 끝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후 러셀은 이 같은 추적의 과정이 담긴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냈고, 전세계 법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는 1888년 8월 7일~11월 10일 2개월간 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잇따라 살해한 연쇄 살인범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희생자는 하나같이 날카로운 칼에 목이 잘리고 장기가 파헤쳐지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됐다.

당시 영국에선 빅토리아 여왕까지 나서서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고, 이후 잭 더 리퍼는 문학과 뮤지컬, 영화 등을 통해 살인마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소름끼쳐",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충격적이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결국 밝혀냈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무서워",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탐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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