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제 "100만년 만의 우주쇼 펼쳐져"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제다.

작은 산만한 크기의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의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는 우주쇼가 100만 년 만에 펼쳐졌다.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일 오전 3시 27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13만 9500km까지 접근한다고 밝혔다.

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화성 반대편에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를 재배치했으며, 궤도 수정작업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에 접근한 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허블 망원경 등 우주 망원경 8개를 총동원해 화성의 우주쇼를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접근 소식에 "사이딩 스프링 혜성, 못 봤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우주쇼 100만년만이었는데" "사이딩 스프링 혜성, 이 위대한 광경을 눈으로 못 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