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전세, '도곡동 타워팰리스'…누리꾼들 "가질 수 없는 너"

입력 2014-10-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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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타워팰리스 최저가 전세가의 약 280배`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전세가가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토부로부터 입수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로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44.66㎡로 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타워팰리스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 7000만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억~45억 원 선에 형성되어 있어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돈다.


전국 최고가 전세 가격 2위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와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가 공동으로 올랐으며, 전세 가격이 각각 20억 원이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전용면적 170.98㎡가 4월 17억 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국 최저가 전세로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 oo아파트로와 전북 군산에 위치한 oo으로 각각 800만원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약 8억 원 수준으로 거래됐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복권 당첨되도 못 사는 아파트”, “전국 최고가 전세, 너무 차이난다 씁쓸하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저런 데 살아보고 싶다”, “전국 최고가 전세, 난 언제 저런 데 살아보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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