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5년 만에 열린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가수 서태지의 9집 앨범 ‘Queit Night’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정규 9집 ‘Queit Night’(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
오랜만에 컴백을 하면서 서태지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2만 5천 여 명의 팬들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에 대해 서태지는 “공연이 정말 짧았다.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몰랐다”며 “늘 긴장된다. 2008년 공연 때 경직되어 있었는데 5년 만에 나와서 그런지 공연하는데 몸이 덜 풀린 거 같았다”며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한 콘서트에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팬들과 함께해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며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위해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다. 후다닥 지나간 거 같다. 무대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까 몸이 풀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 앞으로도 중간 중간 스페셜 공연을 할 거고, 전국 투어도 할 예정이다. 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콘서트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여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담긴 앨범으로 1년의 휴식기와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으로 꼬박 2년 6개월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20일 오전 0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전곡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