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칼날도 무뎌지지 않아…'국보급 문화재'

입력 2014-10-20 21:03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이 화제다.

20일 YTN은 김천 성산이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온 보물이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되면서 조선 선비의 칼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어른 팔 길이 정도 되는 조선 선비의 칼집에는 구름과 용이 그려져 있었고 쇠로 된 칼자루에는 물고기, 코등이에는 연꽃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칼날도 전혀 무뎌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 칼은 조선시대 무사가 쓰던 것이 아닌 문신과 선비가 차고 다니던 호신용 환도다. 희귀성과 역사성 뿐 아니라 칼자루와 칼집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의 예술성까지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초서 광초제의 전설인 고산 황기로의 증손자, 양계 이하가 쓴 제갈량 출사표 서첩도 발굴됐다. 심영환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천3백여 자라는 방대한 자료라는 점에서도 서예사는 물론 한국 문화사에서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에 누리꾼들은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신기하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대단하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멋지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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