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핵심인 `한글`을 전달하는 한국어 교육자가 중국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포럼`이 중국 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주최로 주관대학인 연태대에서 열렸다.
20일 한국어교육연구학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중국 산동성 연태시 연태대학교에서 `제3회 중국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포럼`이 개최됐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포럼은 중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장과 연구력 증진 및 한국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술대회였다"며 "3회를 맞이한 올해 포럼은 중국 국가교육부에서 과거 단순한 언어 능력 신장을 위한 외국어 교육을 언어 능력과 인문사회과학 지식의 신장으로 승화시켰다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포럼에서는 `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어교육자 포럼은 언어학 및 언어 교육, 복합형 인재 양성 및 번역 교육, 문학 및 문화 교육 등 모두 3개 분과 32명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또, 토론을 통해 중국 내 한국어 교육 연구자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송향근(부산외대, 세종학당 이사장), 윤여탁(서울대), 이삼형(한양대) 교수와 강은국(복단대), 김영수(연변대, 학회장), 김장선(천진사범대), 한효령(연태대 부총장) 등 한국과 중국의 한국어 교육 전문가 및 연구자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