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 띠동갑..프러포즈는 내가 먼저 했다"

입력 2014-10-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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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2008년 종교 모임에서 띠동갑인 남편을 처음 만나 4년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며 "이 사람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하든 보내주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 혼자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유리는 "하루는 저녁에 남편을 놀이터로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라고 러브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 했구나" "이유리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이유리 남편 정말 좋아했구나" "이유리 남편 궁금하다" "이유리 남편 편지 받고 우는 모습 귀엽더라" "이유리 남편 러브스토리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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