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태 1만1천Km 해저광케이블 구축‥최고속도 38.4Tbps 제공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21 11:40   수정 2014-10-22 13:24

KT가 세계 최대 국제 해저통신망을 운용하는 통합관제센터APG NOC(Asia Pacific Gateway Network Operation Center)개소식을 갖고 아시아태평양 해저광케이블 구축을 알렸습니다.

APG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최대 수심 6천m, 총 길이 약 1만1천km를 해저광케이블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9개국 13개 사업자가 참여하며 KT는 9개국을 대표해 전체적인 케이블 구성과 운용, 위기대응체제를 총괄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게 됩니다.

오는 2015년 말 APG구축이 완료되면 전송용량은 38.4Tbps로 세계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약 500만명이 동시에 HD급 동영상 시청이가능하고, 1초에 700Mbyte용량의 영화를 7천편을 전송하는 규모입니다.

또 데이터전송속도는 기존 해저케이블의 2배이상(파장당 40Gbps) 빨라져 국가간 인터넷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이를 통해 국내외 인터넷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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