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대한전선, 미국 초고압 케이블 수주‥3천500만달러

신인규 기자

입력 2014-10-21 14:25   수정 2014-10-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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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대한전선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3천5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치노 힐스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접속자재 납품과 현지시공을 담당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에 대한 총괄적인 관리를 맡습니다.

500kV 초고압 케이블은 지중선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전선이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전선업체들 중에서도 소수의 유럽과 일본 업체만이 설계, 생산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입니다.

이번 수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내에 공급되는 첫 번째 500kV 지중 초고압 케이블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대우인터내셔널 은 설명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전선은 이번 500kV 수주를 통해 향후 전력수요 증가 및 노후화 된 전력망 교체로 인해 급속도로 팽창이 예상되는 북미 초고압 시장을 미리 선점하고, 추가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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