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여전”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0-21 15:21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대출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평균 수신금리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2.70%, 1년 만기 정기적금은 연 3.43%입니다.

이는 지난 7월14일 전국 저축은행의 1년 만기 평균 정기예금(2.79%)과 정기적금(3.52%)금리보다 각각 0.09%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은행과 대부분의 2금융권은 예금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를 내렸지만 저축은행은 되레 대출금리를 올린 바 있습니다.

모두 26곳의 저축은행들은 지난 3개월간 연평균 25% 이상의 고금리 대출 사업(추가대출이나 기간연장을 포함하지 않은 신규취급액 기준)에 치중했습니다.

자산 규모 업계 1위인 HK저축은행은 연 25∼30%의 신용대출 금리 비중이 21.2%로, 연평균 25% 이상의 고금리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86.2%에 달했습니다.

종합 자산 규모 1위인 일본계 SBI저축은행도 연평균 25% 이상의 금리 취급 비중이 81.7%(SBI2 기준)였고, 또 다른 일본계 저축은행인 친애저축은행도 연 25∼30%의 대출금리 비중이 83.9%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대부업계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대출금리 연 25∼30%의 비중이 99.6%나 됏습니다.

대부업 대출 최고 금리가 지난 4월부터 기존 연 39.0%에서 34.9%로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들 저축은행의 대출 금리는 대부업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