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펭귄의 성생활을 담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소식이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종이들이 전부 달라붙은 채 얼어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지난 7개월 동안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복구해 원상복구됐다. 내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펭귄의 생태가 담겨 있다. 레빅은 아델리 수컷 펭귄의 성생활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컷 펭귄은 암컷 펭귄과 강압적인 성행위를 하고, 어린 펭귄에 대해 성적 학대를 일삼으며 번식과 무관한 성관계를 일삼고 심지어 동성애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이며 성에 대한 악마같은 욕구를 드러냈다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 정말 충격이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이럴 수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신기하면서도 놀랍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와 대단하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저걸 해독한 것도 신기”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