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봉사대상 '본상'에 고용부 김수복 근로감독관

이근형 기자

입력 2014-10-22 12:00  

창의적 업무수행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민원봉사대상의 본상에 김수복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근로감독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방관서에서 체불근로자 등 취약계층 민원인의 권리구제에 앞장 선 김수복 근로감독관이 제1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을 고용부 공무원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복 근로감독관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우리사회의 남녀 고용평등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노사정대표와 함께 인천대공원에 `고용평등동산`을 조성하고 고용평등의식 뿌리내리기 행사를 통해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또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안심알바 신고센터`를 전국 최초로 시범설치해 임금이 체불된 청소년들이 신속히 지원을 받도록 했다.


최근 5년간 그녀가 해결한 체불금품은 2천798명에 대한 27억5천만원에 달하며 사회 취약계층 고용사업장 130곳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1천40건의 법 위반사항을 시정조치 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김수복 근로감독관은 12년간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을 비롯해 기아대책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저소득층 자녀 지역공부방에 도서와 쌀, 컴퓨터 등을 기증하는 등 봉사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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