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사흘째‥ICT 정책 논의 본격화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22 10:13   수정 2014-10-22 16:46

사흘째를 맞은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현안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펼쳐집니다.

ITU 전권회의 정책·법률위원회는 22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ITU 헌장과 이사회 결정·권고 사안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촉진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됩니다.

본회의작업반도 지난 21일 내년 ITU 150주년 기념행사 계획안을 검토한 데 이어 22일에는 여성의 ICT 역할,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성과 이행 등 국가·지역별 제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본회의에서는 회원국 분담금에 대한 최상한선 설정 등 ITU 현안들에 대한 논의와 참가국 수석대표들의 정책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2일 오전 10시 세계 37개 국가에 설립한 정보접근센터(IAC)간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도 출범합니다.

미래부와 NIA는 앞으로 전 세계 정보접근센터를 네트워크화 매년 권역별로 돌아가며 지역회의를 하고 3년마다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IBM, Cisco, SAP 등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전망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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