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4명 중 1명꼴로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제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학생 흡연율은 2.6%포인트 감소한 14%, 음주율은 10.3%포인트 하락한 16.7%로 조사됐다.
특히 남학생의 흡연은 10년째 정체 상태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24.5%는 흡연자였고, 16.4%는 매일 담배를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은 10년 사이 흡연율이 8.9%에서 4%대로 낮아졌으며, 남녀 청소년의 흡연 동기는 호기심(54.4%)과 친구권유(25.3%) 스트레스 해소(7.7%) 선배형제자매의 권유(6.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남학생의 흡연율이 여전히 높고, 음주•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이 10년 새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공부 하기 힘드니까 그렇지”, “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생각보다 없는데”, “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입시 전쟁 대책부터”, “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담뱃값 올린다고 될 문제가 아니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