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바비킴 ‘사과’ 뮤직비디오 출연…소울 감성을 적시다

입력 2014-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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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유다인이 ‘소울 대부’ 바비킴의 컴백 활동에 불을 밝혔다.

유다인은 4년 만에 컴백을 알린 바비킴의 솔로 정규 4집 ‘거울’의 타이틀곡 ‘사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10월 일본 교토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유다인은 배우 김민준과 연기 호흡을 통해 가을이 서정성이 물씬 배어나는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를 받은 유다인은 "영혼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바비킴의 컴백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캐스팅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교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바비킴 특유의 소울적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유다인과 김민준은 이별을 맞이한 연인으로 등장해 그리움과 아픔을 그려냈다. 애틋한 사랑이 절절함이 느껴지는 회상신에서 현재로 돌아와 연인이 떠나고 없는 빈집에서 그리움을 되새기며 눈물을 떨구는 유다인의 연기는 그동안 출연작에서 드러낸 진정성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적의 감성적인 노랫말은 가슴을 파고드는 바비킴의 애잔한 보컬에 얹혀 가슴을 적시며 오래된 연인이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못하다 저 사람이 평생의 사랑이었구나라는걸 깨닫고 반성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전개와 조화를 이룬다.

22일 음원발매와 동시에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바비킴의 새 활동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민준과 유다인의 절절한 사랑과 이별의 아쉬움이 더해진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야경꾼일지’와 ‘아홉수 소년’을 통해 실력파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킨 유다인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유다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초기 몇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지만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에 유다인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기존 유다인의 연기 선상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온 바비킴의 컴백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심정이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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