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김혜선 감언이설에 결국 회사 극비 서류 넘기나

입력 2014-10-23 11:41   수정 2014-10-23 22:05


‘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복희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다.

10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꾀에 넘어가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서준(이중문 분)의 회사에 갔다가 현수(최정윤 분)가 서준과 함께 대복상사 수호(강성민 분)와의 미팅에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준의 인테리어 회사 직원들은 주나 앞에서 현수를 칭찬하며 “경력도 많고 나이도 많지만 깍듯하게 존대하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일당백이라 우리가 필요 없을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이들이 칭찬이 귀에 거슬렸다. 주나는 괜히 서준의 인테리어 회사 직원들에게 윽박지르고 복희를 찾아왔다.

복희는 주나에게 “무슨 일로 왔냐”라고 물었고 주나는 “은현수를 쫓아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은현수가 서준이와 엄마 곁에 얼쩡거리는 게 싫고 불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복희는 “피가 당긴다고 어째 너희 엄마가 은현수를 예뻐하는 거 같다”라며 주나를 더욱 자극했다. 주나는 “그러니까 미치겠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에 복희는 묘한 미소를 띄우며 “이참에 은현수에게 타격을 좀 입힐까?”라며 “너희 회사에서 준비하는 품평회 정보를 줘라. 은현수가 무능하다는 것을 밝히면 서준이와 세란이도 실망할 거다”라고 제안했다.

복희의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긴 했지만 그렇다고 회사의 기밀을 넘기는 것은 주나로서도 부담스러웠다. 주나가 머뭇거리자 복희는 “JB그룹이 곤란해지는 일은 없다. 은현수를 쫓아내야 할 거 아니냐. 나를 못 믿는 거냐”라며 주나를 압박했다.

결국 주나는 복희에게 JB그룹 신규 사업 품평회 정보를 넘겼다. 세란은 복희가 새 메뉴에 대해 물어봐도 조금의 정보도 주지 않았는데 주나는 정보를 통째로 넘기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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