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중환자실 '의식 불명'…병원 측 "추가 수술 필요...이유 몰라..."

입력 2014-10-23 14:15   수정 2014-10-23 14:32



신해철 소속사 측이 발표한 신해철의 현재 상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10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의 갑작스런 수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다시 재입원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신해철은 22일 새벽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심정지가 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며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지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다"며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신해철씨는 6년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찰나에 갑작스런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지만 하루속히 신해철씨가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해철 중환자실, 어떻게 불쌍하다" "신해철 중환자실, 뭐 어떻게 못하나" "신해철 중환자실, 얼릉 쾌차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신해철앨범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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