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공모가 27,500원 확정‥11월 5일 상장

입력 2014-10-23 18:22  

슈피겐코리아(대표이사 김대영)의 공모가가 27,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인 22,500원~27,500원의 상단인 2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42개 기관이 참여해 25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밴드를 상회하는 30,000원에 단일가격 최대 참가수량이 집중되고, 30,000원 이상 신청수량이 2억 3천 만주 이상인 등 투자자의 높은 수요가 집계되었지만, 제시 공모가밴드 상단인 27,500원으로 결정함으로써 시장과의 신뢰형성 및 투자자의 이익을 고려하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로써 슈피겐코리아의 총 공모규모는 총 508억 7,5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00억원 수준이다.

슈피겐코리아는 프리미엄 모바일패션 B2C브랜드인 `슈피겐(Spigen)` 을 앞세워 2009년 설립 이후 초고속 성장을 한 기업이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39.3%며, 영업이익률은 25.4%다.

특히,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63억원과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두배 가량 오르며 설립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요제품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는 스마트폰 액정보호 기능성 필름과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패션가방 등이다.

전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있으며 60여 개 이상의 해외총판과 아마존, 이베이를 비롯한 수많은 온라인 유통채널과 코스트코, 스테플스 등 약 2,000개의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갖추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는 “강력한 브랜드파워 기반의 차별화된 B2C전략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 탁월한 제품기획력 등에 힘입은 업계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 며 “향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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