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위암 투병 사실을 알려와 충격을 던지고 있다.
지난 22일 이외수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원 중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서울에서 사인회를 잘 마치고 감성마을로 돌아왔다. 그런데 다시 흑변과 현기증이 시작돼 위출혈을 의심하고 춘천으로 가서 내시경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었고 염증도 보였다. 의사의 권유로 큰 병원에 옮겨 수혈을 받고 각종 검사를 받았다"고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빈다"며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외수는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이외수는 오는 29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수 위암 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외수 위암 투병, 내가 가슴이 아프다" "이외수 위암 투병, 담배를 많이 펴서 그럴 것" "이외수 위암 투병, 당신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이외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