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슈스케' 깍두기 심사위원 제의 받았었다?

입력 2014-10-24 10:03   수정 2014-10-24 11:07


`썰전`에서 `슈스케` 심사위원들을 분석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끝에서 온 슈스케, 어서와~ 이런 반응은 오랜만이지?`를 주제로 썰을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슈스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신, 이승철, 백지영, 김범수를 언급했다. 박지윤은 먼저 3명에서 4명으로 양적으로 심사위원 수를 늘렸다고 운을 뗐다. 이윤석은 김범수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테일하고 전문적이고 그러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윤석은 백지영과 김범수는 순전히 보컬리스트 입장에서 평가를 정확히 내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윤종신은 프로듀서 역할도 많이 해봐서 넓은 데서 보는 것 같고, 이승철은 밴드부터 솔로까지 경험해 본 큰 형이니까 전체를 아우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윤도 시청자들 역시 해박한 지식에 이어서 따뜻한 감성이 이어지니까 보기에도 편했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윤은 "김구라씨도 깍두기 심사위원으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구라는 "어떤 개념의 심사위원인지는 잘 몰랐다"면서 "내가 본선에서 심사위원을 할 수도 없는거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개그 심사면 할 수 있지만 전문 분야기 때문에 쉽사리 손댈 수 없음을 들었다. 누군가에겐 간절한 기회를 자신이 쉽게 평가를 해버릴까봐 그게 마음에 걸렸던 것. 김구라는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나갔다면 자신도 소모되고 `슈스케` 쪽도 소모됐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 "제가 그걸 했었으면 아마 드러내기 제일 좋았을거에요"라며 통편집 당했을거라면서 참가자들이 음악적으로 평가받길 바랐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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