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이제 '개똥' 냄새에서 해방이다~

입력 2014-10-24 11:27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가정은 상당히 많습니다. 강아지와 지내다보면 강아지에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위로를 받게 됩니다. 항상 반겨주는 것은 물론, 슬플 때나 기쁠 때 내 기분을 마치 이해하고 알아주는 것처럼 행동을 해 ‘역시 나는 너뿐이야~’라며 위로를 받곤 합니다.

이토록 가족같은 강아지지만 키울 때 상당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대소변을 치우는 일인데요. 특히나 대변에서 냄새가 나면 온 방에서 냄새가 나 불쾌하게 되죠. 기자도 강아지를 10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강아지의 안쓰러운 눈빛에 이기지 못해 간식을 자주 주는 편입니다. 대소변을 확실히 화장실에 가려도 그 냄새만은 어쩔 수가 없는데요. 대소변 냄새를 없애주는 과자 미소캔디가 있다고 해서 한번 먹여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처음 보았을 때는 사람이 먹는 껌의 틴 케이스가 연상됩니다. 안에 까보면 간식이 동봉돼 있습니다. 간식은 마치 고래밥 과자를 연상케 합니다. 냄새 또한 상당히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Zoom in ② Detail: 하루에 2개씩 먹이라는 지시사항에 따라 강아지에게 먹여봤습니다. 처음에는 ‘먹지 않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으나, 주는 즉시 정말 잘 먹네요. 기자는 항상 저녁 때 두 알씩 먹였는데, 그 시간이 되면 간식이 있는 곳에 앉아서 달라고 할 정도로 맛이 있나봅니다.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 사람이 먹어도 무방하다고도 합니다. 또 처음부터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나중에 밥을 먹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꼭 두 개씩만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먹이고 나니 정말 대변냄새가 줄었습니다. 기자의 방은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대변을 누면 냄새로 바로 알 수 있었죠.

미소캔디를 먹인 후 대변을 화장실에 봤는지 안 봤는지 방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물론 화장실 가까이에 가면 대변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기자의 방까지 진동했던 강아지 대변 냄새는 사라졌네요. 정말 이 제품 물건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혁명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한번 먹이면 끊을 수 없는 마약 같은 존재네요.

Zoom in ③ Name: 미소캔디는 건강하고 깨끗하게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어서 주인도 미소 짓게 된다는 뜻으로 `미소캔디`라는 이름을 붙였다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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