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격사건 결론,'단독 범행'...여권 발급 늦어져 총기 난사?

입력 2014-10-24 12:30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난사 사건이 범인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났다.

현지 경찰은 22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총기난사 사건은 마이클 제하프-비보(32)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퀘벡주에서 군인 대상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앞서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오타와 중심부 국립전쟁기념관에서 보초를 서던 군인에게 총격을 가한 뒤 국회의사당으로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의 밥 폴슨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일어난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정황이 없다"며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단독으로 범행을 벌였으며 전쟁기념관과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두 차례 공격 모두 그가 벌였다는 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RCMP는 또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진 제하프-비보가 최근 여권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비아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시리아로 가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여권 발급이 늦어진 것이 범행 동기의 일부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급이 거부된 것은 아니다. 여권이 취소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고위험 여행객`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테러 용의자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단독 범행이라고?",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대박",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사실이야?",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뭔가 수상해",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여권 발급 늦어져서 그랬다니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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